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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숨진 의원 부르며 "어디 있나요"…건강이상설 재점화

등록 2022.09.29 21:41 / 수정 2022.09.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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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행사에서 이미 사망한 의원의 이름을 부르며 찾았습니다. 백악관은 또 불거진 바이든의 건강이상설을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중간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보이는데, 당시 상황을 황정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미국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 바이든 대통령이 연단에 올랐습니다.

초당적으로 협력한 의원들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감사를 표했는데, 특히 한 의원을 찾습니다.

바이든 / 美 대통령
"브라운 상원의원, 부커 상원의원. 재키, 재키 여기 있나요? 어디 있나요?"

그런데 재키 왈러스키 전 하원의원은 지난달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당시 바이든은 애도 성명까지 냈습니다.

또 불거진 건강이상설에 백악관은 즉각 해명에 나섰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 / 美 백악관 대변인
"금요일에 그녀의 가족을 백악관으로 초청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머릿속 우선순위였습니다"

하지만 기자들의 질문은 계속됩니다.

기자
"나는 존 레논이 머릿속 우선순위지만 그가 어디에 있는지 찾지 않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 / 美 백악관 대변인
"당신이 대통령으로서 존 레논을 위한 법안에 서명을 하게 되면 이 대화를 계속할게요"
"매우 무례하시네요"

야당에선 "해명이 궁색하다", "끔찍하고 수치스러운 실수"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바이든 지지율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공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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