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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또 미사일 2발 발사…NSC "상황 엄중, 대북제재 강화 검토"

등록 2022.09.30 07:33 / 수정 2022.09.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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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을 떠난 직후인 어젯밤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번주 들어서만 3번의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정부는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과 일본도 북한 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8시 48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쏜 것으로 한미 정보당국은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25일과 28일에 이어 닷새만에 3번째입니다.

특히 해리스 美 부통령이 한국을 떠난 직후 발사를 했는데, 한미 대비태세를 시험해 보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발사 직후 우리 정부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NSC 상임위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상황이 엄중하다"며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대북 제재 강화" 등으로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 등 추가 도발 가능성도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미국도 즉각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美 국무부는 "명백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한국에 대한 안보 약속은 철통같다"고 밝혔습니다.

일본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놓고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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