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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일, '5년 만에' 대잠수함 연합훈련

등록 2022.09.30 07:34 / 수정 2022.09.3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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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일 3국이 오늘 동해 공해상에서 대잠수함 연합훈련을 실시합니다. 한국과 일본이 연합훈련에 나서는 건 2017년 4월 이후 5년 만으로, 가상의 적 잠수함을 추적하면서 관련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박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일 3국이 오늘 동해 공해상에서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펼칩니다.

이번 훈련은 2017년 4월 북한의 SLBM 위협에 대응해 제주 공해상에서 실시한 훈련 이후 5년만입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에 대해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위한 한·미·일 군사협력을 2017년 이전 수준으로 복원해 나가겠다는 국방부 조치의 일환"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SLBM 발사 능력을 갖춘 북한 잠수함에 대한 탐색·식별과 추적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훈련에 한국 해군은 한국형 구축함 4400t급 문무대왕함이 참가하고 미국은 핵 추진 항공모함 10만t급 로널드 레이건함, 일본은 구축함 5100t급 아사히함이 참가합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이번 훈련을 놓고 28일 자신의 SNS에 "참담하다"고 했습니다.

"훈련 장소가 독도에서 불과 150여km 떨어진 곳"이라며 "유사시 한반도 문제에 일본 해상자위대의 개입을 허용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국방부는 훈련 일정이 개인 SNS을 통해 사전 공개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사일 도발을 잇따라 강행하고 있는 북한이 오늘 훈련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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