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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정진석 "MBC 매국적 국기문란 보도, 野 망국적 입법 독재"

등록 2022.09.30 07:50 / 수정 2022.09.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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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남 탓 일관"


[앵커]
어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문제의 발언을 첫 보도한 MBC를 향해 매국적인 국기문란 보도를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에 대해서도 망국적인 입법 독재를 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회의장 연단에 오른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최근 여권의 분란에 대한 사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희들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부동산 문제를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과, 동맹 약화와 같은 외교 실패 사례들을 지적했고, 민주당이 사사건건 윤석열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무엇보다, 지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과도하게 늘려놓은 규제와 세금으로 민간의 활력이 크게 떨어져 있습니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망국적 입법 독재를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MBC의 윤 대통령 발언 보도에 대해서는 "매국적인 국기문란 보도"라면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했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하지도 않은 말을 자막을 조작해 방송하고…백악관의 답변마저 또 다시 왜곡해서 내보내며 한미동맹을 훼손하려"

민주당은 전형적인 책임 떠넘기기라고 혹평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모든 게 다 전 정부 그리고 야당 그리고 언론 탓으로 돌리는…'그 대통령에 그 정당이구나'라고 우리 국민께서 느끼시지 않을까"

국민의힘은 '조작 방송' 책임자로 지목한 박성제 MBC 사장과 박성호 보도국장, 연보흠 디지털뉴스국장, 취재기자 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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