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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해리스 부통령 "뉴욕 발언 개의치 않아…IRA 우려 해소방안 찾겠다"

등록 2022.09.30 07:52 / 수정 2022.09.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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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해리스 美 부통령 85분간 접견


[앵커]
이런 상황에서 어제 방한한 미국 해리스 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뉴욕 발언 논란에 대해 "미국은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관련 논란이 일주일 넘게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미 동맹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간 최대 현안인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해선 한국내 우려를 해소할 방안을 찾겠다고 했습니다.

보도에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용기 편으로 방한한 해리스 미 부통령은 곧바로 용산으로 이동해 윤석열 대통령을 85분간 접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 뉴욕에서의 바이든 대통령 환담 일주일 만이자,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 방한 이후 4개월 만인 해리스 부통령 방한을 한미동맹에 대한 굳건한 의지로 평가했습니다.

尹 대통령
"한미 동맹은 한반도를 넘어서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고, 군사동맹에서 경제 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리스 美 부통령
"방한의 목적은 우리 양국의 힘을 강화하고, 우리의 공동의 노력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의 뉴욕 발언과 관련한 한국내 논란에 대해 "미국은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엔 국내외 언론에 보도된 여러 논란이 포함된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접견에서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고,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도 한국 측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법률 집행과정에서 우려 해소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어 비무장지대에 있는 판문점을 찾아 "북한은 악랄한 독재정권"이라며 "한미 양국은 만일의 사태에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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