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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협김치, 미국 첫 수출…"김치 종주국의 맛 세계에 알리겠다"

등록 2022.09.30 08:25 / 수정 2022.09.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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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협이 만드는 김치가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의 식품 수입 기준을 통과해 15톤 가량의 김치가 수출 선박에 선적됐는데요, 김치 맛을 세계시장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추를 씻어 절인 뒤 구석구석 김치 양념을 입힙니다.

맛스러운 총각김치도 차례로 포장용기에 담깁니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농협김치입니다.

농협김치의 미국 수출 선적식이 어제 경남 창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번에 선적하는 김치는 배추 김치와 총각 김치 등 10종, 15톤에 9만 달러 어치입니다.

농협김치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교민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철저한 품질 관리로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도 받았습니다.

농협김치가 미국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선식 / 농협경제지주 상무
"처음으로 미국 수출을 하면 여기에 교두보가 될 것 같고, 또 세계 시장에서 우리 한국 김치를 알아줄 것 같아서..."

농협김치는 전통 김치맛을 그대로 살려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만수/한국농협김치 대표
"(우리나라에서) 느꼈던 맛을 현지에서 그대로 맛볼 수 있게 저희는 우리 전통 김치 그대로 맛을..."

지난해 국내 김치 수출 규모는 1억6천만 달러로, 5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농협은 앞으로 해외시장 분석과 마케팅을 강화해, '김치 종주국'의 자부심을 지키고 김치의 세계화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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