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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규제 해제에도 매수심리 '바닥'…전국 아파트 수급지수 3년 만에 최저

등록 2022.09.30 16:06 / 수정 2022.09.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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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해운대구 일대 아파트와 고층빌딩 모습 / 연합뉴스

정부가 지방 아파트의 규제를 해제했지만 집값 고점 인식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는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85.9)보다 하락한 84.8로 집계됐다. 2019년 10월 2주 이후 약 3년 만에 최저치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은 '매수 우위 시장'이라는 의미다. 해당 지수는 21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규제지역에서 벗어난 지방의 수급지수는 88.5로 지난주(89.1)보다 떨어졌다. 5대 광역시도 지난주 83.3에서 이번주 82.8로 떨어졌다.

전북은 지방 가운데 유일하게 수급지수가 97.2에서 97.4로 올라 다소 회복됐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세종은 78.1로 지난주와 동일한 수급지수를 나타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세종을 제외한 지방 전체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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