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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추경호 "韓 경제위기 재현 가능성 '매우 매우' 낮다"

등록 2022.09.30 17:21 / 수정 2022.09.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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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에서 경제위기가 재현될 가능성은 매우, 매우 낮다고 30일 평가했다.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추 총리는 귀국 전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답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불안정한 경기 흐름이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장기간 이어지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일정 기간이 되면 다시 정상적인 수준의 조절이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외환유동성 위기에 대해서 추 부총리는 "한국은 엄청난 외환보유고가 있고 경상수지도 큰 틀에서 괜찮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나타는 부분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일부 자본의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위기 상황의 재현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자국 우선주의 기조에 대해서 추 부총리는 "긴장이 있을 때 우리는 미국하고 아주 강한 외교관계"라며 "그 속에서 중국과의 여러 외교 관계를 봐 가면서 실리를 살펴야 한다"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또 에너지 절약 필요성도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무역수지 악화의 제1 주범이 에너지 수입액 증가"라며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용을 효율화하는 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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