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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장중 2140선 깨진 코스피…尹 "24시간 점검체계 가동"

등록 2022.09.30 21:06 / 수정 2022.09.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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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선 붕괴 전망도


[앵커]
우리 주식시장도 요동치며 이틀 만에 또다시 급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130선까지 떨어지다 2150선을 겨우 회복했는데, 연일 널뛰는 증시에 조만간 2000선도 뚫릴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윤석열 대통령도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할 때"라며 적극적인 방어를 주문했습니다.

정수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증시는 아침부터 크게 출렁였습니다. 어제보다 소폭 하락한 채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130선까지 떨어졌고,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2150선에 머물렀습니다. 2년 3개월 만에 최저 기록입니다.

어젯밤 큰 폭으로 하락한 뉴욕 증시 영향에, 미국의 고강도 긴축과 고환율, 경기 침체가 복합적으로 겹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런 현상이 글로벌 경기 침체를 심화시킬 경우 코스피 2000선 붕괴는 시간문제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석환 / 미래에셋증권 선임연구위원
"일단은 하방 압력이 큰 상황이고요. (코스피가) 실제로는 1000포인트 중후반대로 갈 수도 있다…."

정부는 넉넉한 외환보유고를 근거로 "경제위기 재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는 입장이지만, 대통령은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정부부터 더욱 긴장감을 갖고, 24시간 국내외 경제 상황 점검 체계를 가동하여 한치의 빈틈도 없이 대응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8.7원 내린 1430.2원에 마감했습니다.

한국이 세계 최대 채권 지수인 '세계국채지수' 관찰대상국에 이름을 올려 원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줬단 분석입니다.

하지만 공식 편입은 내년 9월에 결정나기 때문에 환율 안정 효과는 단기적일 거란 시각이 많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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