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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일, 5년만에 동해서 대잠 훈련…中, 신형 핵잠수함 '맞불'

등록 2022.09.30 21:13 / 수정 2022.09.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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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핵잠수함, 美 타격 가능한 탄도미사일 탑재


[앵커]
한미일 3국이 오늘 독도 인근 공해상에서 대잠수함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어제 종료된 한미합동 연합훈련과 마찬가지로 한미일 연합훈련 역시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입니다. 두 훈련 모두 북한 무력 도발에 대한 대응이자, 미국의 입장에선 인도-태평양 전략의 일환으로 봐야 할 겁니다. 그러자 이번엔 중국이 미국 본토를 사정권으로 둔 신형 핵잠수함의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핵추진 항공모함 레이건호를 중심으로 한미일 3국 함정들이 나란히 잠수함을 뒤쫓습니다.

5년 만에 재개된 한미일 합동 해상훈련은 미 핵잠수함 아나폴리스함을 북한 잠수함으로 가정하고 우리해군의 구축함 문무대왕함과 미 순양함 챈슬러스빌함, 일본 구축함 아사히함이 이를 탐지, 추적해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외에 대잠헬기와 해상초계기도 합동 훈련에 투입됩니다.

한미일 연합 훈련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기 직전인 2017년 4월 제주 남쪽 공해상에서 처음 실시된 뒤 5년만입니다.

이에 맞서 중국은 신형 전략 핵잠수함 창정-18호를 공개했습니다.

창정-18호는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사거리 만km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16일 개막되는 당 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대미 견제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공들이고 있는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맞불인 셈입니다.

북한은 미 해리스 부통령 출국 직후인 어젯밤 8시 50분쯤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또 발사해 닷새간 세차례, 모두 5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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