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입국 후 PCR 의무' 해제…요양병원 대면면회도 허용

등록 2022.09.30 21:34 / 수정 2022.09.30 21:3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코로나 방역 조치 해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해외 입국자 PCR 검사 의무가 해제됩니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요양병원 대면 면회도 재개됩니다. 이렇게 되면, 실내 마스크와 확진자 격리만 방역 조치로 남게 된건데, 올 겨울이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차정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여행을 갔다 오늘 입국한 이유진 씨는 곧장 보건소부터 가야 합니다.

이유진 / 경기도 군포시
"동네에 보건소가 있어서요. 보건소로 가서 (PCR)검사 받을 예정이에요."

하지만 내일부턴 달라집니다.

임성현 / 베트남 출국
"오늘 발표 듣고 나서 나는 안 해도 되겠다, 괜찮겠다.. (보건소에) 안 가는 만큼 시간이 절약돼서 좋은 거 같고요."

정부는 내일 0시부터 입국 후 1일내에 받도록 했던 PCR 검사 의무를 해제했습니다.

입국 전 검사에 이어 입국 후 PCR 검사 의무까지 없어지면서 해외여행 관련 방역 조치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 후 PCR검사를 유지해왔지만  입국자 10명 중 4명이 검사 결과를 등록하지 않는 등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습니다.

의무 검사는 해제됐지만 검사를 희망할 경우 입국 후 3일까지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림막을 사이에 둔 채 손 한번 잡지 못했던 면회 제한도 사라집니다.

정부는 다음주 화요일부터 요양병원의 대면 면회도 재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일 / 보건복지부 2차관
"코로나가 이제는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겨울 한 차례의 유행이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신 추가접종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