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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절대 인정 못해"…러시아-서방 갈등 '최고조'

등록 2022.09.30 21:43 / 수정 2022.09.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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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같은 러시아의 점령지 병합 선포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가짜 투표를 통한 영토 병합이라며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절대' 라는 말을 3번이나 하며 "인정 못 하겠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유럽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폭발을 놓고 배후 공방까지 벌어지면서 서방세계와 러시아의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 어느때 보다 강하게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

조 바이든 / 美대통령
"미국은 절대, 절대, 절대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 국무부는 러시아의 핵 사용을 사전에 감시하는 활동도 강화하겠다며, 추가조치도 예고했습니다.

유엔도 강도높게 비판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무력이나 위협으로 병합하는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 위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가스 수송관의 폭발을 놓고 양측의 네 탓 공방은 더욱 심화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그동안 에너지 위기를 유도해 온 러시아가 가스관을 훼손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닉 로버슨 / CNN 유럽 특파원
"NATO는 가스관 훼손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고 의심하며, 무책임하고 은밀한 파괴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가스관 누출은 국제 테러 행위로, 미국이 배후에 있다며 맞서면서 서방과 러시아의 긴장 상황은 최조고에 이르고 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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