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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정부 첫 국감 D-1…'前 정부 책임론' vs '現 정부 견제론'

등록 2022.10.03 07:36 / 수정 2022.10.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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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윤석열 정부 첫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정권 교체가 된 후 채 5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치러지는 국감이라,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가 모두 감사 대상이 되는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 5년 간에 대한 책임론을, 야당은 윤석열 정부초기 실책을 들고 공세에 나서겠다는 전략입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 첫 국회 국정감사가 오는 4일부터 시작됩니다.

정권 교체 5개월 만에 치러지는 이번 국감을, 여당은 문재인 정부 5년에 대한 검증대로 삼겠단 계획입니다.

주호영 (27일)
"모든 적폐와 나라를 망가뜨린 행위들을 다시 한번 선명하게 정리하고."

특히 국방위에선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어민 북송 등 문 정부 시절 대북·안보 이슈를, 산업통상위에선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문제점을 집중 부각할 방침입니다.

행정위와 국토위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성남 FC 후원금, 백현동·대장동 의혹도 집중 공격 대상입니다.

성일종 (27일)
"잘못된 부분은 바로 세워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면서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는 변곡점 국회로 만들어야.."

야당은 윤 정부의 초기 실책을 공격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재명 (29일)
"국정의 잘못됨을 바로잡고, 국정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견인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외통위에서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집중 거론하고, 운영위에선 대통령실 이전과 사적채용 의혹, 교육위에선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과 허위 학력기재 의혹에 대한 대대적 공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29일)
"윤석열 정권이 스스로 무너뜨린 공정과 상식을 살리는 시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번 국감은 총 783개 기관을 대상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집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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