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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당권 경쟁 '치열'…'정진석 비대위' 가처분 결과가 변수

등록 2022.10.03 07:38 / 수정 2022.10.0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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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 힘에서는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당권 도전에 나서겠다는 주자들은 경쟁적으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공격에 집중하면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데요. 정진석 비대위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이번 주 후반 쯤 나올 것으로 보여, 조기 전당대회 여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찌감치 당권 경쟁에 뛰어든 4선의 김기현 의원. 김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역대급 불량대표', '대도'로 규정하면서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김 의원은 SNS에서 "제발 외교적 참사가 일어나라고 인디언 기우제를 지내는 꼴"인데 "이 대표는 뇌물 참사의 몸통" 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직전 원내대표인 권성동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 국면에서 MBC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28일)
"대국민 보이스피싱입니다. 단순한 해프닝을 외교 참사로 주장하여 정권을 흔들어보려는..."

윤 대통령 순방 평가를 두고 신경전도 벌이고 있습니다.

대선 경선 때부터 불편한 관계였던 유승민 전 의원은 야당에 버금가는 표현을 써가면서 윤 대통령을 비판했고,

유승민
"국민들을 정말 너무 개, 돼지로 취급하는 그런 코미디 같은 일은 당장 중단하고"

안철수 의원은 그런 유 전 의원의 행보를 공개 지적했습니다.

안철수
"유승민 전 의원은 훌륭한 정치인이시죠. 그런데 당원들의 신뢰를 좀 잃으셨습니다, 불행하게도."

이런 가운데 이번주 후반쯤 나올 것으로 보이는 이준석 전 대표가 낸 '정진석 비대위' 직무 정지 가처분 결과가 당권 경쟁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이 다시 인용될 경우 연내 조기 전당대회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당 안팎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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