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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공연은 전석 매진, 뮤지컬에 연기까지…트로트 스타 '대세'

등록 2022.10.03 21:43 / 수정 2022.10.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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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로트 인기가 세대를 가리지 않으면서 트로트 가수들의 영역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뮤지컬뿐 아니라 연기 등 새로운 장르에 도전이 잇따르는데, 공연장에선 아이돌급 대우를 받는 이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려낼 대로 우려낸 곰탕 같은 목소리의 그녀" 트로트 여제 홍자가 뮤지컬 무대에 섰습니다.

홍자 / '송화'역 
"서편제를 통해 판소리를 배우게 됐어요. (혹시 득음도?) 득음을 위해서 정말 맹연습을 했는데..."

뮤지컬 '서편제'에 등장하는 '미스트롯' 출신 여주인공만 3명.

홍자
"다 너무 잘하고 매력이 또 다른 송화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우리 트로트 가수로서, 너무 잘됐다."

끼와 인지도를 갖추고 새로운 장르에 진입하는 트로트 가수는 홍자 뿐만이 아닙니다.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희재는 드라마에서 경찰로 변신, 정동원은 반항기 가득한 10대를 연기했습니다.

톱스타 대우를 받는 트로트 가수들도 늘었습니다.

발라드 트로트라는 새 장르를 연 임영웅은, 최근 화려한 춤사위까지 선보이며 콘서트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1만5000석의 공연 티켓 구매를 위해 동시에 접속한 사람이 80만명에 이를 정도로 그의 공연 티켓은 귀합니다.

김호중의 이달 서울 공연도 티켓 판매가 개시되자마자 매진됐습니다. 젊은 트로트 가수들의 열정적인 활동이 '트로트 대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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