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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브라질 대선 예상밖 접전…룰라 1위 했지만 과반 득표 못해

등록 2022.10.04 08:28 / 수정 2022.10.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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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결선 투표


[앵커]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좌·우 이념 대립이 이라는 평가를 받은 브라질 대선 전현직 대통령이 맞붙어 관심이 쏠렸는데요 혼전 속에 과반을 넘긴 당선자가 나오지 않아, 오는 30일 결선 투표에서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좌파 대부' 룰라 전 대통령의 11년만의 복귀냐, 보우소나르 현 대통령의 우파정권 연장이냐를 두고 맞붙은 브라질 대선, 룰라 전 대통령이 득표율 48%를 넘기며 힘겹게 1위를 했습니다.

그러나 과반 득표를 못해 오는 30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

룰라 다시우바 / 브라질 전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 최종 승자가 결정되기 전까지 계속 싸우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진했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개표율 70% 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예상 밖으로 선전했습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 브라질 대통령
"연합세력을 만들어 결선투표에서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

극단적인 이념 대립이란 평가 속에 말그대로 사생결단의 선거전이 펼쳐졌습니다.

최대 변수는 대선결과 승복 여부라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데이비드 빌러 / AP 브라질 특파원
"부정선거 가능성이 있다는 근거없는 주장이 난무해 후보자가 결과에 승복할지 여부도 미지숩니다"

현재 브라질은 물가상승률이 10%에 달하는 등 심각한 경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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