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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감 데뷔' 이재명 "대통령실 이전, 자식에 부끄러운 일"

등록 2022.10.04 21:14 / 수정 2022.10.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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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尹 발언' 놓고 파행


[앵커]
국방위원으로 국정감사 데뷔전을 치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실 이전이 적절했다고 답변한 국방 장관을 향해 "자식에게 부끄러운 일"이라고 공박했습니다. 외교통일위 국감에서는 박진 장관 퇴장 문제가 여야가 맞붙었습니다.

신유만 기자가 그 현장에 있었습니다.

[리포트]
국정감사 첫 질의에 나선 이재명 대표는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 예산이 새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방위)
"3축 체제는 말은 많이 하는데 신규 사업은 거의 없다. 이건 결국 깡통 안보 아니냐…."

또 대통령실 이전 비용으로 1조 원이 들어간다면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몰아붙였습니다.

이종섭 / 국방부 장관
"평가를 돈으로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실 이전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방위)
"역사가 평가할 겁니다. 국방부 장관으로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요? 자식들에게 부끄럽습니다."

외교통일위원회 오전 국감은 민주당 주도로 해임 건의안이 통과된 박진 외교부 장관의 퇴장을 놓고 회의 시작 30분 만에 파행됐습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외통위)
"박진 장관에 대한 회의장 퇴장을 요구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입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외통위)
"외교부 장관하고 상대를 못하겠다면 차관에게 질의를 하세요. 우리는 장관에게 질의를 할 테니."

4시간 만에 재개됐지만, 이번에는 윤 대통령의 뉴욕 발언 영상을 트는 문제로 파행됐습니다.

결국 여야 간사 협의로 영상 없이 음성만 트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졌는데, 박진 장관은 발언 취지를 왜곡한다며 항의했습니다.

박진 / 외교부 장관
"대통령의 사적발언에 대해서 이것을 말 꼬투리를 잡아서 빈손 외교다 또 막말 외교다 논쟁을 벌이는 것은 국력의 낭비…."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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