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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친형 고소' 박수홍, 검찰 조사실서 父에 폭행당해…병원 이송

등록 2022.10.04 21:30 / 수정 2022.10.0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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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송인 박수홍 씨가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과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아버지가 박 씨 얼굴을 보자마자 벌인 일이라는데, 박 씨는 과호흡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박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송인 박수홍 씨가 아버지에게 폭행당한 건 오전 10시쯤입니다. 횡령 혐의로 구속된 형과의 대질조사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박수홍 씨 아버지는 이 곳 서부지검 조사실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박 씨와 박 씨 형의 대질조사 직전 박 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 측은 아버지가 얼굴을 보자마자 정강이 부위를 걷어차며 심한 욕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충격을 받은 박 씨는 과호흡 증세를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목격자
"침대 갖고 올라가니까 가만히 누워서… 실려 나갔어요."

박 씨는 자신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친형이 출연료 등 수익금 수십억 원을 가로챘다며 지난해 4월 형과 형수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고, 최근 검찰은 형을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폭행이 이뤄져 논란이 일자, "박수홍 씨의 요청에 따라 대질 신문이 이뤄졌고 아버지가 아들을 때릴 것이라고 예상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씨 측은 "아버지를 고소할지 여부는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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