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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 핵장비 열차 전방이동 포착"…우크라, 남부까지 진격

등록 2022.10.04 21:41 / 수정 2022.10.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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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핵 무력 시위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습니다. 핵 장비를 수송하고 핵 어뢰 실험을 준비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 사이 우크라이군은 동부에 이어 남부 전선까지 진격하며 러시아를 몰아 붙이는 형국입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화물열차가 장비를 싣고 이동합니다.

"러시아 국방부의 핵 전담 부서 열차가 우크라이나 전방을 향해 이동하는 모습"이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핵실험이 북극해에서 벌어질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더 타임스는 '지구 종말의 무기'로 불리는 핵 어뢰 '포세이돈'을 탑재한 러시아 잠수함이 북극해를 향해 출항했다"고 전했습니다.

히로시마 원자폭탄보다 100배 위력을 가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지난달 30일)
"우리는 모든 힘과 수단을 동원해 우리의 땅을 보호할 것입니다"

잇따르는 핵 사용 가능성 징후는 그만큼 러시아가 수세에 몰렸다는 방증입니다.

러시아는 점령지 합병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그 사이 우크라이나 군은 동부 돈바스 리만에 이어 남부 헤르손 주에서도 뺏겼던 영토를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적군(우크라이나군)이 탱크 부대를 투입해 졸로타 발카 방면 방어선에 깊숙이 파고들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승전보를 울릴수록 러시아의 핵 무력 시위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핵 위협에 대응해 비상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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