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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성동 "낙탄 경위 철저히 조사해야"…군, 유감 표명

등록 2022.10.05 11:22 / 수정 2022.10.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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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지난 4일 저녁 우리 군이 발사한 '현무-2' 탄도미사일이 비정상 비행 후 강릉 공군기지 내 떨어진 사고와 관련,"낙탄 경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부터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릉이 지역구인 권 의원은 5일 페이스북 글에서 "국민 혈세로 운용되는 병기(兵器)가 오히려 국민을 위협할 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낙탄으로 인한 폭발과 섬광은 많은 강릉 시민과 국민께 걱정과 염려를 초래했다"며 "기계적 결함인지, 운용의 문제인지 검증에 검증을 더해달라"고 했다.

또 "군의 대응 태도 역시 바뀌어야 한다. 재난 문자 하나 없이 무작정 엠바고(보도 유예)를 취한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여전히 사고에 대한 공식 보도자료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군 당국은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 대응 조치로 발사했던 현무-2C 탄도미사일이 비정상적으로 비행해 낙탄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역주민들께서 많이 놀랐던 걸로 알고 있고 매우 유감"이라며 "발사 직후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탄돼서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민가나 민간, 인명에 대한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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