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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일종 "국가 예비비가 김정숙 세계여행 쌈짓돈? 국고환수하라"

등록 2022.10.05 14:40 / 수정 2022.10.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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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5일 "국가 예비비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세계여행을 위한 쌈짓돈이냐"고 지적했다.

성 의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서 전날 보도된 TV조선 기사를 언급하면서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코로나19 방역이나 긴급재해대책을 위해서만 쓰여온 국가 예비비가, 국민도 모르는 사이에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알려진 타지마할 여행비로 쓰인 것이나 다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서 "예비비가 하루만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는 것도 황당하다"며 "국무회의가 영부인 여행비 의결하라고 있는 곳이냐"고 비판했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는 이번에도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응대하실거냐"면서 "하루빨리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함은 물론, 예비비로 사용한 전액을 사비로 국고환수 조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원과 수사기관 등은 하루빨리 조사에 착수하여, 국민 앞에 납득할 만한 결론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TV조선은 2018년 김정숙 여사 인도 단독 순방 당시, 인도 총리 요청으로 순방이 성사됐다는 청와대 설명과 달리 우리 외교부 측의 요청이 먼저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전용기 비용 등을 포함한 출장비 4억원이 예비비로 신청 사흘만에 편성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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