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바이든, 尹대통령에 친서…"열린 마음으로 IRA 협의"

등록 2022.10.05 21:37 / 수정 2022.10.05 22:2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한미 정상이 뉴욕에서 만난지 2주 만에,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산 전기차에 타격이 예상되는 IRA, 인플레 감축법안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이어가자고 밝혔습니다.

황선영 기자가 친서 내용 자세히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보낸 친서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하자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제가 확인했고, 긍정적 방향으로 우리 기업에만 별도의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대통령실은 이번 친서가 "두 정상이 지난달 런던과 뉴욕에서 여러 차례 만나 협의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고 했습니다.

김은혜 / 홍보수석
"한국 기업에 대한 배려를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양국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데 한국과 함께 핵심 역할이 수행될 것을 확신한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엔 양국간 협의를 위한 구체적 이행 방안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IRA를 특정해 챙기겠다는 서신을 쓰고 친필 서명한것 이상의 긍정적인 신호가 있겠느냐"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IRA 규제를 완화하는 건 다음달 중간선거 이후에나 가능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