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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시즌 내내 1등' SSG, 프로야구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등록 2022.10.05 21:47 / 수정 2022.10.0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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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SG가 시즌 개막부터 선두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41년 우리 프로야구 역사에서 처음 나온 대기록입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유의 'L'세리모니에 하늘 위로 모자를 던지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어제 2위 LG가 KIA에 발목을 잡히면서 TV로 우승을 확인했는데, 오늘 트로피를 들어보고 나서야 비로소 실감이 납니다.

한유섬 / SSG 주장
"정말 팬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없었으면 못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SSG가 창단 2년 만에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우승하는 한국프로야구 최초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비결은 아낌없는 투자. 평균 연봉 4억 1280만원으로 KBO 최고 몸값입니다.

1점대 최저방어율을 기록한 김광현과 외국인선수 폰트로 구성된 '원투펀치'는 13승씩을 거뒀습니다.

여기에 신구 조화도 어우러졌습니다. 82년생으로 프로야구 최고참인 추신수는 홈런을 16개나 쳤고, 같은 나이의 김강민도 3할에 가까운 타율로 활약했습니다.

추신수
"(부상이지만,) 그것(한국시리즈) 때문에 왔는데, 나가야하지 않겠습니까."

최지훈과 박성한, 전의산까지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도 터졌습니다.

SSG의 2022 정규시즌은 4연패 이상이 없었을만큼 그 운용이 완벽했습니다. 

김원형 / SSG 감독
"매 경기마다 힘들었다고 얘기할 수도 있고, 후반기에 사실 어제까지도 힘든 상황이 아니었나."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SSG는 향후 3주 동안 전력을 가다듬으며 통합우승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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