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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UN안보리, 北미사일 대응책 논의…한국도 참석

등록 2022.10.06 08:02 / 수정 2022.10.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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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우리시간 새벽 4시부터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안보리 이사국은 아니지만,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식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는 뉴욕 현지에서는 오후 3시 우리 시간으로는 새벽 4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칼레드 키아리 유엔 사무차장은 회의 첫 순서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브리핑을 했습니다.

특히 사거리 4,500km에 달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역과 국제 사회에 대한 안보 위협이자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한 미국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대사는 북한이 올해 들어서 39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전 기록이었던 25발을 이미 넘어섰다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이후에도 알바니아, 프랑스, 아일랜드 대사 등이 돌아가면서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대북 제재안은 이번 회의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5개의 상임이사국은 비토권을 갖고 있어 결의를 막을 수 있는데, 중국과 러시아는 오늘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하라고 요청했을 만큼 대북 제재안에 비협조적인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대사는 중국과 러시아를 "안보리 회원국인 두 나라가 북한의 거듭된 도발을 정당화하고 있다"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는데 표결권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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