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타 양조위(량차오웨이)가 배우 전도연과 송강호가 출연한 영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양조위는 오늘 오전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기자회견에서 K콘텐츠 부상에 대한 질문에 "요즘에 한국 연예계를 보면 기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한국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올드보이' 등을 봤고, 전도연과 송강호 배우의 영화를 즐겨봤다"고 말했다.

양조위는 부산국제영화제만 4번째 방문이다.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한 양조위는 이번 영화제에서 특별 기획프로그램인 '양조위의 화양연화'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양조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그는 "제가 방송국 출신이다. 드라마로 데뷔했는데 최근 들어 다시 드라마 찍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궁금했다. 드라마로 데뷔한 시절부터 좋아한 팬들이 많은데 그 모습 궁금해할 것 같아서 드라마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