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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동훈 "검수완박으로 민생수사 차질"…野 "극우 유튜브 수준"

등록 2022.10.06 21:18 / 수정 2022.10.0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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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정감사장을 취재하는 기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한동훈 법무장관과 야당 의원들의 대결이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검수완박 문제를 두고 팽팽한 설전이 벌어졌는데, 야당의 거친 공격에도 한 장관이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반박하면서 시종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신유만 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첫 국정감사에 나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대표의 수사는 정치탄압"이라는 야당의 주장에 조목 조목 반박했습니다.

김의겸
"이게 지금 간부들 명단입니다. 이재명대표 겨냥한 수사입니다. 이거 중앙지검에 걸려 있는 이재명대표 겨냥수사입니다."

한동훈
"없는 걸 후벼 파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거든요. 보복이라든가 표적이라는 프레임 자체가 일반적으로 성립되는 구도가 아니라고"

또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을 놓고도 설전을 벌였는데 민생 수사가 안 되고 있다는 야당의 비판에, 한 장관은 검수완박 탓이라고 응수했습니다.

김승원
"민생사건을 해결해야 처리해야 되는 검사와 수사관들을 정치와 관련된 탄압수사에 동원하고 있다…."

한동훈
"고소·고발이 늦어지는 이유가 변호사들 70% 반대하는 이유가 검수완박 때문 아닙니까?"

한 장관의 검수완박법 권한쟁의심판에서의 발언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권칠승
"극우 유튜브 수준의 혐오물로 보입니다.정치인 한동훈의 정치연설문으로 보였습니다."

한동훈
"국민들께서 잘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쓰는 것은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야 의원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감사원 서면 조사를 놓고 고성을 주고 받았습니다.

김남국
"전 정권에 대한 표적 수사를 사실상 대통령실에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들게…."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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