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떤 외식 프랜차이즈가 위생이 부실하고, 이물질 포함이 많았는지 식약처가 결과를 내놨습니다. '맥도날드'가 압도적 1위였고, '동대문 엽기떡볶이'와 '설빙'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충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리기기 옆엔 기름때가 끼었고, 냉장고 안엔 포장이 뜯겨진 식재료가 나뒹굽니다.
버거 안엔 이물질이 들어가있습니다.
세계1위 외식업체 맥도날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식약처가 최근 5년 동안 위생관리 부실이나 이물질 혼입으로 적발된 건수를 분석해보니,
4~5 점포 중 1곳 꼴로 적발된 겁니다. 동대문엽기떡볶이는 적발률 9.6%로 2위였습니다.
설빙, 맘스터치, 롯데리아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습니다.
조창국 / 서울 구로구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이윤을 추구하는 만큼 (식품) 안전성이나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점포가 6번이나 적발되는데도 계속 장사를 하도록 두는 감자탕 프랜차이즈도 있었습니다.
백종헌 / 국민의힘 의원 (보건복지위)
"대형 프랜차이즈 본사의 가맹점 식품위생 관리는 뒷전입니다. 본사의 책임을 강화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위생관리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V조선 김충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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