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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단독] 세계1위 외식업체 맥도날드의 민낯…비위생 적발도 1위

등록 2022.10.06 21:26 / 수정 2022.10.0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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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떤 외식 프랜차이즈가 위생이 부실하고, 이물질 포함이 많았는지 식약처가 결과를 내놨습니다. '맥도날드'가 압도적 1위였고, '동대문 엽기떡볶이'와 '설빙'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충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리기기 옆엔 기름때가 끼었고, 냉장고 안엔 포장이 뜯겨진 식재료가 나뒹굽니다.

버거 안엔 이물질이 들어가있습니다.

세계1위 외식업체 맥도날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식약처가 최근 5년 동안 위생관리 부실이나 이물질 혼입으로 적발된 건수를 분석해보니, 400개 매장을 보유한 맥도날드는 적발 86건, 적발률은 21.5%였습니다.

4~5 점포 중 1곳 꼴로 적발된 겁니다. 동대문엽기떡볶이는 적발률 9.6%로 2위였습니다.

설빙, 맘스터치, 롯데리아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습니다.

조창국 / 서울 구로구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이윤을 추구하는 만큼 (식품) 안전성이나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점포가 6번이나 적발되는데도 계속 장사를 하도록 두는 감자탕 프랜차이즈도 있었습니다.

백종헌 / 국민의힘 의원 (보건복지위)
"대형 프랜차이즈 본사의 가맹점 식품위생 관리는 뒷전입니다. 본사의 책임을 강화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위생관리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맥도날드 측은 앞으로 식품 안전을 위해 품질·위생 절차를 보다 철저하게 지키겠다고 밝혔지만, 위생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내놓는 똑같은 해명이라는 지적입니다.

TV조선 김충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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