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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조규성·나상호 극장골 잔치…"벤투호 해결사 나야 나"

등록 2022.10.06 21:44 / 수정 2022.10.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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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는, 조규성과 나상호가 나란히 '극장골', 결정적인 골을 터트리며 소속 팀의 FA컵 결승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1-1로 팽팽히 맞선 전북과 울산. 결국 연장전에 돌입하고, 프로축구 최대 라이벌답게 '살벌한' 신경전까지 오갑니다.

길었던 혈투에 마침표를 찍은 건 '해결사' 조규성이었습니다. 김문환의 크로스를 그대로 왼발로 차 넣으며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역시 결승을 놓고 다툰 FC서울과 대구의 맞대결도 90분 승부로는 부족했습니다.

승부차기까지 염두에 둬야했던 연장 후반. FC서울 주장 나상호의 짜릿한 한 방이 터졌습니다. 6년 만에 FC 서울을 결승으로 이끈 귀중한 역전 극장골이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이 5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벤투 감독의 꾸준한 부름을 받고 있는 조규성과 나상호가 나란히 해결사 본능을 뽐냈습니다.

카타르행 최종 승선도 유력하게 점쳐지는 두 선수. 신장 188cm의 탄탄한 체격을 앞세운 조규성은 넓은 활동 범위와 몸싸움 능력에서 장점을 보이며 카타르 월드컵 선발 출전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 부진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나상호도 9월 A매치에서 저돌적인 돌파로 손흥민의 동점 프리킥을 유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데 이어, 이번 FA컵 활약으로 대표팀으로서의 자격을 증명했습니다.

벤투호의 해결사들이 맞붙는 FA컵 결승은 오는 27일과 30일 치러집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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