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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연쇄 도발' 지시한 채 27일째 잠행 중인 김정은…핵실험 준비?

등록 2022.10.07 08:09 / 수정 2022.10.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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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사일과 시위 비행 등 도발을 잇따라 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올들어 가장 긴 잠행에 들어간건데, 지난달 핵 포기는 없다고했던 김 위원장의 잠행이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전망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9일 정권수립 74주년 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후 김 위원장은 오늘로 27일째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긴 잠행입니다.

북한이 지난달 25일부터 6차례에 걸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틀에 한 번꼴로 이어지는 미사일 도발이 본격화되기 전 핵 포기는 없다며 핵무력 법제화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지난 달 8일)
"우리의 핵을 놓고 더는 흥정할 수 없게 불퇴의 선을 그어놓은 여기에 핵무력 정책의 법화가 가지는 중대한 의의가 있다."

특히 지난 4일 북한이 사거리 4000여km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정부 당국은 7차 핵실험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단계별 시나리오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어제)
"기존에 발표했던 국방력 강화계획의 일환으로 저희들은 그렇게 해석을 하고 있고 그 시간표대로 지금 움직이고 있다."

7차 핵실험을 포함한 고강도 도발을 준비하기 위해 김 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오는 10일 열리는 노동당 창건 77주년 기념행사엔,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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