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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아니 에르노 "계속 불의에 맞서 싸우겠다"

  • 등록: 2022.10.07 10:07

  • 수정: 2022.10.07 10:44

/Nobel Prize 유튜브 캡처
/Nobel Prize 유튜브 캡처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니 에르노가 6일(현지시간) "계속 불의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에르노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에르노는 "여성과 억압받는 사람들"의 권리를 위해 투쟁하겠다며 "여성이 엄마가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죽을 때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여성이 자유와 권력에 있어서 남성과 동등해졌다고 보지 않는다"며 히잡 착용을 강요하는 정부에 저항하는 이란 시위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에르노는 앞서 스웨덴 한림원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한 직후 자택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 "아주 행복하고 자랑스럽다"고 짤막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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