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민자·재정구간이 동시에 조기 착공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 핵심 추진과제인 GTX 조기 확충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 2024년 상반기 GTX-B노선의 민자·재정구간을 동시에 조기 착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GTX B노선은 민자구간인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62.8㎞와 재정구간인 용산~상봉 19.9㎞로 이뤄져 있다.
GTX B노선의 재정구간은 앞서 두 차례 추가 공고에서도 3개 공구에서 유찰이 발생해, 국가철도공단이 설계와 시공을 묶어 사업자를 선정하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한다.
다만 추가 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지 않고 수의계약으로 변경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민자구간은 지난 7월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했고, 연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즉시 본격 협상에 착수해 2023년 실시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협상과 실시설계를 병행해 착공 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추진단장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만큼 사업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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