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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푸틴 핵 위협 최고조…인류 최후의 전쟁 위기"

등록 2022.10.07 21:03 / 수정 2022.10.0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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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푸틴 '출구' 고심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푸틴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사실상 인정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푸틴이 전술 핵무기나 생화학무기를 놓고 허언하는 사람이 아니"라며, 지구 최후의 전쟁인 '아마겟돈'을 비유해 핵 위협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박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현지시간 6일 밤, 뉴욕에서 열린 민주당 모금행사에서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핵 전쟁 위험이 가장 높았던 1962년 쿠바 미사일 사태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며, "전술 핵무기를 손쉽게 사용하고도 아마겟돈을 피할 방법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러시아는 서방 진영을 향해 핵 위협을 강화해 왔습니다.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지난달 30일)
"우리는 모든 힘과 수단을 동원해 우리의 땅을 보호할 것입니다."

서방의 위기감도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핵잠수함과 핵 운용 부대를 우크라이나 국경 등으로 보내고 있다는 정황이 나온지 하루만에 미국은 최신예 핵항공모함인 제럴드 포드호 항공전단을 지난 4일, 대서양으로 전개했습니다.

러시아의 핵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다음달 초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회원국과 연합훈련도 시작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이 체면을 잃지 않을 출구가 무엇인지도 고심하기 시작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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