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단독] 檢, '성남FC 의혹' 네이버 증거인멸 정황 포착

등록 2022.10.07 21:37 / 수정 2022.10.07 21:4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당시 실무자 3명 집 압수수색


[앵커]
검찰이 열흘 전 성남FC 후원 의혹을 수사하면서 네이버를 압수수색했는데, 관련 자료 일부가 삭제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증거 인멸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당시 실무자의 집과 차, 휴대전화 등을 추가 압수수색 했습니다.

권형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네이버 본사와 주빌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한 건 지난달 26일.

주빌리은행 관계자(지난달 26일)
"(검찰에서) 다섯 분 오신 것 같은데 얼마 안 됐어요…."

검찰은 네이버가 성남시로부터 신사옥 부지를 사들인 2013년부터, 광고비 39억원 협찬 및 건축허가가 마무리된 2016년까지 회계자료와 관련 문건 등을 확보해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압수수색 열흘 만인 어제 네이버 직원 3명의 집과 휴대전화, 승용차 블랙박스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성남FC 후원과 신사옥 건설 업무를 맡았던 직원들인데, 검찰은 앞선 압수물 분석 중 이들 PC에서 증거 인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가 압수수색 영장엔 네이버 신사옥 건설 업무를 총괄했던 네이버아이앤에스 전 대표 A씨도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해당 직원에 대한 증거인멸 혐의 적용 여부와 윗선 개입 여부 등을 따져볼 계획입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