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가을야구에서 펄펄 날았다.
김하성은 8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치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NLWC·3전 2승제) 1차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에 득점 1개를 기록했다.
또 볼넷 1개를 추가하며 3출루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추신수,류현진, 최지만에 이어 가을야구에서 안타를 친 역대 4번째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하성은 가을 야구 데뷔전에서 멀티 히트를 친 최초의 한국인 선수로 이정표를 세웠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의 역투와 홈런 4방을 앞세워 메츠를 7 대 1로 제압하고 디비전 시리즈(5전 3승제)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두 팀의 2차전은 9일 오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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