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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현주 앵커의 생각] "정신 안 차리면 뒤처진다"

등록 2022.10.08 19:42 / 수정 2022.10.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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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전,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사재를 털어 파산 직전의 한국 반도체라는 회사를 사들였습니다.

"TV 하나 제대로 못 만들면서 무슨 반도체냐"는 만류에도 시작한 반도체 산업은 이제,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주력 기술이 됐습니다.

이 말을 반대로 하면 반도체에 한파가 닥치면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도 흔들린다는 얘깁니다.

지금이 그 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 여기에 세계 반도체 대전도 현재진행형이죠.

미국은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 덕분에 반도체 기업 투자를 빨아들이고 있는데, 뒤늦게 만든 우리의 이른바 K-칩스법은 국회 상임위에서 단 한번 논의됐을 뿐입니다.

이건희 / 故 삼성전자 회장(2010년 1월 13일)
"몇 년, 십 년 사이에 <정신을 안 차리고 있으면 금방 뒤지겠다> 하는 느낌이..."

이 말은 비단 기업 경영에만 국한된 건 아닐 겁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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