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위례, 화성 동탄, 수원 호매실, 수원 광교 등 교통난이 심각한 24개 신도시를 광역교통 특별대책지구로 지정한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기 신도시를 포함해 전국 128개 지구의 광역교통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입주가 진행됐거나 1년 내 입주가 예정된 지구 중, 철도 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되는 등 교통난이 특히 심각해 특별대책지구 지정요건에 해당하는 곳은 24개 지구였다.
수도권에선 남양주 별내, 하남 감일, 위례, 화성 동탄2, 평택 고덕, 수원 호매실·광교, 파주 운정3, 인천 검단, 고양 향동 등 21곳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해당 지역에 광역버스를 늘리고, 출퇴근 전세버스와 2층 전기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확충하고, 운행노선·횟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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