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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류의 뿌리는 향토축제"…선녀들 기리는 임실군 사선문화제

등록 2022.10.13 15:48 / 수정 2022.10.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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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사선녀 35회 진이 된 동생을 따라 지원했습니다.
아름다운 전라북도 임실을 많이 홍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임수은/제36회 사선녀선발대회 사선녀 진)

"멋과 소리의 고장 임실은 알릴게 많은데요. 다른 분들과 함께 좋은 활동하겠습니다."(최은빈/사선녀 미)

전북 임실군 사선문화제의 백미 사선녀선발대회에서 선발된 선녀들이 밝힌 포부다.

전북의 대표적 향토문화축제인 2022년도 사선문화제가 지난 9월 23일부터 사흘간 열렸다.

전설로 내려오는 사선신녀에게 제를 바치는 사선신녀 신위제로 본격적인 막을 연 문화제는 제36회 사선녀선발대회와 제31회 소충·사선문화상 시상식을 거쳐 막을 내렸다.

다양한 국악공연과 길놀이공연 등이 행사 중간마다 열려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틀간 열린 사선녀선발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뽑힌 8명의 선녀들은 1년 동안 임실군의 홍보사절로서 전북과 임실의 특산품을 알리고 주요 문화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지역 및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되는 소충·사선문화상은 독립유공자 이상용의 증손 이항증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대표 등 9명에게 돌아갔다.

사선문화제전위 양영두 위원장은 “전 세계를 압도하고 있는 한류문화의 뿌리는 향토축제에서 찾을 수 있다”며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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