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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현주 앵커의 생각] 북핵 불감증

등록 2022.10.15 19:43 / 수정 2022.10.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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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종말 시계의 시곗 바늘이 100초 전을 가르킵니다.

매년 초, 미국 핵과학자회는 핵 위협 등을 평가해 인류 종말까지 남은 시간을 알리는데 처음 발표를 시작한 1947년 이후 가장 자정에 가깝습니다.

북한의 도발이 시도 때도 없습니다. 무기 종류도, 장소도, 가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밟고 있는 땅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인데 정작 우리는 무덤덤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미사일 낙탄 사고를 내는가하면, 그 사실마저 뒤늦게 알렸죠. 일본은 북한 미사일이 열도 상공을 지나자 즉각 열차 운행을 멈추고 피난 명령을 내렸습니다.

등굣길에 대피소를 찾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이더군요.

정부은 물론이고 국민도 핵 위협에 굳은 살이 생겨 안보 불감증에 걸렸습니다. 핵을 머리 위에 이고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할 요즘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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