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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부사장 "판교 서버 가운데 절반 복구된 상황"

  • 등록: 2022.10.16 13:17

양현서 카카오 부사장은 판교 데이터센터 가운데 절반가량 복구됐다고 밝혔다.

양 부사장은 16일 전날 화재가 발생한 SK C&C 데이터센터를 찾아 "이곳에 서버를 약 3만 2000대 정도 두면서 메인 데이터센터로 삼았다"라면서 "현재 1만 6000개 정도의 서버가 복구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래 20분 내 복구가 매뉴얼이지만, 서버 손실량이 워낙에 크다"라면서 "전체 전원 공급이 차단된 상태여서 이중화 조치(데이터를 여러 곳에 분산해 두는 것)에도 트래픽을 전환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서버 3만 2000대가 전부 다운되는 것은 IT업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카카오톡 등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얼마가 걸릴지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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