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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태연·카이 등 출연진 절반 '강제 불참'…LA K팝 콘서트 파행

등록 2022.10.17 02:45 / 수정 2022.10.1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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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MP LA 2022 콘서트 포스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주말 이틀간 계획됐던 대규모 K팝 콘서트가 출연 가수들이 비자를 받지 못하면서 파행됐다.

'KAMP LA 2022' 콘서트를 기획한 KAMP 글로벌은 1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K팝 콘서트에 참가하기로 한 가수 15팀 중 6팀이 비자 문제로 불참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번에 불참하게 된 가수는 뱀뱀, 전소미, 카이, 라필루스, 태연, 자이언티 등이다.

'KAMP LA 2022' 콘서트는 LA 카운티 패서디나의 대형 경기장인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16일까지 이틀 동안 열릴 계획이었다.

주최 측은 "예측하지 못한 비자 문제로 아티스트들이 예정대로 (미국) 여행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런 소식을 알리게 돼 유감"이라고 밝혔다.

K팝 스타들은 미국에서 콘서트를 하려면 영리 활동이 수반되기 때문에 별도의 공연 비자를 받아야 한다.

KAMP는 비자 발급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설명하지 않았다.

해당 가수 소속사들은 "주최 측에서 공연 비자 승인 업무를 진행했고 모든 부분에 사전 협조했으나 최종적으로 비자 승인을 받지 못했다"며 "주최 측의 상황 파악이 지연돼 빠르게 알려드리지 못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캠프 글로벌은 신청 시한을 정해 15일 하루 티켓에는 전액 환불, 이틀 공연 티켓에는 50%를 환불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대해 예매자들은 주최 측이 잘못해놓고 환불 시한을 정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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