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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소 앞두고 김근식 '재구속'…의정부 시민들 "안도"

등록 2022.10.17 07:33 / 수정 2022.10.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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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이 출소를 하루 앞두고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다시 구속됐습니다. 김근식은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006년 부터 징역 15년을 복역하고 오늘 출소 예정이었습니다. 김근식이 재구속 되면서, 마음 졸였던 경기도 의정부 시민은 안도했습니다.

한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켓을 들고 김근식의 입소를 반대하던 시민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와! 잘됐다!"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해 15년간 복역했던 김근식이, 만기출소를 하루 앞두고 다시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이 추가로 제출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난 2020년 한 피해자는 자신이 13세 미만의 나이였던 2006년에, 김근식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피해자는 언론을 통해 김근식의 범행이 알려지자, 가해자를 특정해 신고했습니다.

검찰은 2012년 미성년자 상대 성폭력 범죄 공소시효가 없어진 것을 계기로, 2년 간 추가 수사 후 성폭력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근식이 출소 후 의정부 소재 갱생시설에 올 것을 우려해, 통행차단 행정명령까지 내렸던 의정부시는 안도했습니다.

김동근 / 의정부시장(어제)
"김근식의 재범과 도주 가능성을 바로 판단한 판사님의 처분에 안도합니다."

김근식은 계속 안양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구속한 김근식을 상대로 보강 조사를 한 뒤, 이르면 이달 말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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