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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론조사 1위' 유승민에 "늙은 이준석"…與 내부서 '견제' 목소리

등록 2022.10.18 20:00 / 수정 2022.12.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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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1위에 오르면서 여권 내 견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비(非)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역선택'에 의한 것이란 점을 강조하며 유 전 의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물음표를 붙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18일 KBS 라디오에 출연,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여론조사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여론은 유승민 의원이 아주 뒷순위"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유승민 의원의 모습은 '늙은 이준석'"이라며 "늙은 이준석이 다시 당 대표가 되면 과연 윤석열 대통령에게 도움을 주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같은 당 유상범 의원도 이날 MBC 라디오에서 "(유 전 의원이)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대통령을 공격하는 모든 과정이 차별성을 두며 새로운 대안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한 행위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과거 당권에 도전할 때의 이준석 전 대표와 유 전 의원을 비교하며 "(이 전 대표와 비교해) 폭발적인 온라인상의 지지 또는 오프라인상의 지지가 전혀 없다"며 "이 전 대표가 출마했을 때의 당심이 유 전 의원에게 갈까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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