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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해군, 7년 만에 日 관함식 참가…"안보 최우선적 고려"

등록 2022.10.27 21:36 / 수정 2022.10.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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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다음달 열리는 일본 관함식에 해군 함정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2015년 이후 7년 만으로 우리 정부도 이번 결정이 국내에 논란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걸 모르지 않습니다. 다만, 커지는 북핵 위협 속에 안보에 우선순위를 둔 걸로 보입니다.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다음 달 초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국제관함식에 해군 함정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일본 자위대가 욱일기와 거의 같은 자위대기를 사용하는 점 때문에 논란이 있었지만,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서 관함식 참석을 최종 결정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정부는 다만, 통상적으로 국제관함식에 보내던 전투함이 아닌 군수지원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반도 주변의 엄중한 안보 상황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상 사열 행사 후엔 참가국들과의 연합 훈련도 예정돼 있습니다.

양욱 /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현 정부 들어서 한미일 공동 훈련 뿐 아니라, 다국적 군의 훈련 등을 통해서 한일 협력의 기반을 계속 늘려나가겠다라는"

지난 2018년 자위대는 제주도 국제관함식에 초청됐지만, 우리 정부가 자위대기 대신 일본 국기 사용을 요청하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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