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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장철 앞두고 '金배추' 여전…정부, 물량 1만톤 공급

등록 2022.10.28 21:38 / 수정 2022.10.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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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배추 소식에 올 가을 김장 걱정이 크셨을 겁니다. 정부는 고추, 마늘 등 김장재료를 시장에 풀며 물가 안정에 나섰는데, 대형마트도 일찌감치 가을 배추를 확보해 할인 폭을 키웠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 식품코너, 직원이 진열대에 빈틈 없이 배추를 채워넣습니다.

가을 배추가 출하되며 가격도 많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20% 이상 비쌉니다.

김성숙 / 서울 은평구
"올해 배추로 보면 지금 가격도 비싼건 아니죠. 다른 해에 비하면 올해 배추가 비싼건 사실이잖아요."

대형마트들은 절임배추 예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가을배추 물량을 미리 확보해 지난해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절임배추요.} 저희가 배추가 두 가지가 있어요. 일반 배추하고 베타후레쉬라고…"

현재 시세의 절반 가까운 가격으로 김장 배추를 구할 수 있습니다.

민금홍 / 서울 은평구
"올해 25%가량 김장값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이건 엄청 저렴하더라고요. 오늘 장보러 왔다가 예약하게 됐어요."

정부도 김장 물가 안정에 나섰습니다.

11월부터 시장에 마늘과 고추, 양파 등의 비축물량 1만톤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 기획재정부 장관
"김장물가가 작년보다 낮게 유지되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우선 김장재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도 다음달부터 김장채소와 소금, 젓갈 등의 할인 행사에 나섭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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