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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크게 부어 오른 손흥민, 벤투호 '초긴장'

  • 등록: 2022.11.02 10:08

  • 수정: 2022.11.02 10:10

/출처: 호이비에르 SNS 캡처
/출처: 호이비에르 SNS 캡처

손흥민의 부상에 소속팀 토트넘은 물론 한국 축구대표팀도 긴장했다.

손흥민은 2일 프랑스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023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원정에서 전반 29분만에 교체 됐다.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다.

손흥민의 코에선 출혈이 발생했고,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어 올랐다.

토트넘은 예상밖 악재에도 랑글레와 호이비에르의 득점으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 됐지만 왼쪽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얼굴은 부어있었다.

토트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손흥민의 상태를 내일 다시 확인해봐야 한다. 라커룸으로 돌아간 뒤 조금 나아져 승리를 함께 축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뇌진탕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은 물론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멤버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면, 벤투호는 최악의 경우를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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