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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가 양혜규, 2년 연속 세계 100대 미술작가에…올해는 6계단 오른 93위
등록: 2022.11.04 07:31
수정: 2022.11.04 07:33
설치미술가 양혜규(51)가 독일 경제지 '카피탈'이 선정한 '세계 100대 미술작가' 93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혜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세계 100대 미술작가에 안에 들었다.
현지시간 3일 독일 경제지 '카피탈'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테델슐레 미대 교수인 양혜규 작가를 지난해 99위에서 여섯 계단 오른 93위로 선정됐다.
양 작가는 올해 덴마크국립미술관과 미국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 등에서 왕성한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
1위는 독일 게르하르트 리히터(90)가 차지했고 미국의 브루스 나우먼(81)과 독일 게오르크 바젤리츠(84)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리히터는 2003년 1위에 오른 뒤 19년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세계 100대 미술작가'는 작가 3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주요 미술관 전시 횟수 등을 분석해 결정된다.
작고한 작가가들을 대상으로 한 순위에서는 백남준이 15위에 올랐다.
/이정민 기자
양혜규, ‘세계 100대 미술작가’ 9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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