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감독으로 염경엽(54)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기술위원장이 선임됐다.
LG 구단은 6일 염경엽 신임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 옵션 3억원 등 총액 2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염 감독은 선수 생활 은퇴 이후 현대 유니콘스 프런트를 시작으로 2007년 현대 유니콘스 코치, 2008년 LG 트윈스 코치와 프런트를 지내며 현장과 구단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이후 2012년 넥센 히어로즈에서 코치를 지낸 뒤 사령탑에 올라 감독 재임 기간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에는 SK 와이번스 단장을 맡아 2018년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9년 SK 와이번스 감독을 거쳐 현재는 야구 국가대표 기술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염 신임 감독 "KBO리그 최고 인기구단인 LG 트윈스 감독으로 선임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최근 젊은 선수들의 큰 성장을 보여준 LG 트윈스의 육성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성장의 연속성을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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