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선 SSG와 키움의 한국시리즈 5차전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늘, 두 팀 모두 에이스를 선발 투수로 내보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다솜 기자! 경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5차전 SSG는 김광현, 키움은 안우진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먼저 기회를 잡은 건 키움이었습니다.
1회 이정후의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은 키움은 김태진의 적시타에 먼저 두 점을 냈습니다.
키움은 이어지는 2회에도 기세를 올렸습니다.
선두 타자 송성문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볼넷과 안타를 엮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는데 김준완의 희생플라이로 3-0까지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경기 초반 타선의 지원을 받은 안우진은 물집 부상 우려를 말끔하게 지우는 호투를 펼쳤습니다.
1회부터 시속 156km의 강속구를 뿌리며 SSG 타선을 제압했는데, 4회까지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SSG 벤치가 5회 안우진이 손가락에 별도의 처치를 했는지 검사해 달라는 요청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안우진은 총 100구를 던지며 6이닝 무실점을 기록, 에이스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안우진에 막혔던 SSG는 8회 반격에 나섰습니다.
1사 1루에서 3번 타자 최정이 김재웅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렸습니다.
현재 9회가 진행 중으로 키움이 4-2로 앞선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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