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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공항 하루 입국자 9만명 넘어…시내면세점에 돌아온 '단체' 관광객

등록 2022.11.08 21:40 / 수정 2022.11.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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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이후 걸어잠궜던 빗장이 풀리면서, 인천국제공항 하루 이용객이 9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시내 면세점엔 오랜만에 단체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광객들이 여행 가방을 끌고 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옵니다. 정부가 이번달부터 91개 국가를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다시 허용하면서, 인천국제공항에도 활기가 돕니다. 

납 차트라푸티 / 태국인 관광객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오랫동안 해외여행을 못했으니까요. 그래서 한국에 온 게 저에겐 정말 기쁩니다."

인천공항의 하루 이용객 숫자는 2년 8개월만에 9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월 9천 여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관광버스에서 외국인들이 줄지어 내리고, 깃발을 든 가이드를 따라 명동 거리로 향합니다.

이 시내 면세점에는 어제 베트남 관광객 180명이 단체로 방문한 데이어, 오늘도 70명이 쇼핑을 즐겼습니다.

룽 킴 황 / 베트남인 관광객
"화장품이나 옷처럼 베트남에서는 살 수 없는게 많습니다. 그래서 매우 기쁩니다."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여행 수요가 회복됐지만 면세점업계 큰손이었던 중국인들은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만큼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신석현 / 백화점 면세점 해외영업팀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들어오셨는데 동남아 쪽 특히 베트남 쪽 분들이 많이 한국을 많이 찾아주고 계시고요."

코로나19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여행업계가 모처럼 환하게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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