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담은 '지방시대 엑스포'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각 지역의 현안사업은 물론, 지역기업과 청년을 연계하는 취업 상담소도 마련했습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터치해주십시오!"
초대형 LED 스크린에 '새로운 대한민국,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문구가 등장합니다.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지방시대 엑스포' 입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그동안 서로 나뉘어 추진되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통합하여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지방시대 엑스포는, 기존의 지방자치 박람회와 균형발전 박람회를 통합했습니다.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전국 17개 시도는 전시관을 열고 각자의 주요 정책을 알렸습니다.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등 대규모 국책 사업부터, 경남 남해군의 작은 학교 살리기 등 지역 밀착형 사례도 선보였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과감하게 권한과 예산을 포괄적으로 지역에 주고, 지역이 스스로 자기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지역의 우수기업을 알리고 국내외 청년 취업을 연계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이세빈 / 취업 준비생
"부산에도 이렇게 많은 일자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많이 돌아다니면서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방시대 엑스포를 매년 개최하고, 내년엔 지방시대위원회도 출범시켜 지역 균형발전을 집중 추진할 방침입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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